설 연휴 셋째 날인 오늘도 포근하지만 미세먼지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.
수도권과 충남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종일 공기가 탁하다는 예본데요.
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,
요즘 맑은 하늘 보기 어려운 것 같아요.
오늘도 그렇다고요?
[캐스터]
오늘 아침도 미세먼지에 안개까지, 답답한 공기, 답답한 시야입니다.
특히 서해안으로는 100미터 앞도 보기 힘든 상황이어서 서해대교나 인천대교와 같이 서해안과 가까운 도로나 다리에서는 차 간 간격 넉넉히 유지하면서 운전해 주셔야겠는데요.
보통 맑은 날의 가시거리가 20에서 30킬로미터 인데요.
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가시거리가 200미터 안팎,
그 밖의 내륙도 1킬로미터 안팎으로 짧겠습니다.
미세먼지 상황도 안 좋습니다.
현재 서울 경기와 인천, 충남 북부와 서부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 당 00마이크로그램으로 '나쁨' 수준입니다.
오늘 대부분 지방에서 공기가 탁하겠고요.
특히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.
날은 포근하다고요?
[캐스터]
네, 오늘도 비교적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.
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서 무척 포근하겠는데요.
서울 낮 기온 1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특히 남부 지방은 20도 안팎까지 오릅니다.
광주 19도, 대구 18도로 계절의 시계가 거의 두 달가량 앞서가겠는데요.
4월 초순에서 중순의 완연한 봄 날씨처럼 따뜻할 것으로 보여요.
다만 큰 일교차를 유의해 주시는 게 좋겠어요.
아침과 낮,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.
낮 동안에도 안개와 미세먼지가 남아 있어서 하늘은 뿌연 곳이 많겠고요.
영동과 영남은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동해안 일대에는 '대형산불 주의보'가 내려져 있는 만큼 불 조심, 또 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.
내일이면 벌써 연휴 마지막 날인데, 내일 날씨는 어떨까요?
[캐스터]
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예년보다 포근하겠지만, 미세먼지는 여전합니다.
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계속 쌓이겠는데요.
내일도 KF 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
하늘은 흐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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